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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3시30분쯤 대구 동호동 공터에 주차돼 있던 김모(26)씨의 카렌스 승용차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권모(54) 조모(57)씨의 승용차까지 태우고 진화됐다.
경찰은 카렌스 승용차의 창문이 깨져 있는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대구 동구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연쇄 방화가 잇따랐고, 가장 최근 방화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2일이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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