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여파에도 불구하고 대 중국 수출호조 등으로 올해 1~5월 대구.경북지역의 무역수지가 36억9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5개월간 대구.경북의 수출은 106억6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증가했다.
대구의 수출은 10억9천500만 달러, 경북은 95억7천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6.8%, 48.3% 늘어났다.
품목별로 보면 대구의 경우 전체의 43.2%를 차지하는 직물수출이 4억7천300만 달러로 6.9% 감소한 반면 전자부품(87.2%), 기계요소.공구.금형(49.7%) 등은 증가했다.
경북은 전체의 54.1%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자의 수출이 51억8천만 달러로 59.2%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전자부품(40.1%), 석유화학(96.9%), 가정용 전자(37.1%), 고무제품(7389%) 등이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대구의 경우 중국(32.9%), 미국(7.4%), 일본(19.3%) 등이 증가한 반면 홍콩(-2.5%), 아랍에미레이트(-13.1%), 인도네시아(-11.6%) 등이 감소했다.
경북은 중국(80.9%), 미국(56.9%), 홍콩(64.8%), 일본(27.7%), 영국(63.5%), 인도(237.4%), 독일(38.9%) 등이 늘어난 반면 대만은 18.9% 줄었다.
1-5월중 대구.경북의 수입은 69억7천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9.4% 증가했다.
품목별로 대구의 경우 산업기계류와 산업용 전자제품의 수입이 지난해보다 32.5%, 72.8% 각각 늘어났다.
경북은 산업용전자제품의 수입이 23% 감소한 반면 철강제품(43.6%), 비철금속제품(56.9%), 수송기계(524.8%)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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