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원으로 구성된 학내강사들은 해당 부서의 업무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업무 경험이 많은 해당 직무의 전문가들입니다".
대구가톨릭대가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학내 강사를 양성, 전문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학의 행정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내 강사제를 처음 도입한 대구가톨릭대 최경환 사무처장〈사진〉은 25일 "여름방학동안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두 6회의 외부강사 초빙교육과 함께 8월에는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학내강사에 의한 직무교육을 총 32시간동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행정업무 수행능력이 탁월한 교무처 등 행정직원 16명을 선발, 직무교육 학내강사 1기 연수단을 구성한 대구가톨릭대는 교안작성과 강의테스트 등 2개월간의 학내강사 양성과정을 거쳐 처음 학내강사 자격을 인증했다.
이번 방학 중 실시될 외부 전문가 초빙교육은 대학의 변화와 도전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학내강사의 직무교육은 △교육과정 개편절차 △학적변동 및 수강신청의 이해 △학생취업 및 장학제도의 이해 △자금지출의 이해 △각종 평가의 내용과 절차 △규정관리 절차 및 방법 △예산편성 및 심의 등 16개 대학행정 주요업무를 다룬다.
최경환 사무처장은 "이번 학내 강사의 직무교육은 타 부서의 업무절차를 알게함으로써 부서간의 이해관계와 업무협조를 원활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대학 행정력 강화를 통한 대학경쟁력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내강사제 취지를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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