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세계 최연소 300홈런 달성을 축하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1999년 시즌 54홈런을 기록하며 한시즌 아시아 홈런신기록(일본 왕정치 55개)에 도전할 때 시작된 유통업계의 '이승엽 마케팅'이 3년여만에 부활한 것.
특히 이승엽 선수의 올 시즌 홈런페이스는 1999 시즌보다 훨씬 빠르고 아시아신기록 달성가능성도 높아 '이승엽 효과'를 노린 마케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백화점은 25일부터 29일까지 본점과 대백프라자에서 대백카드 고객이 1만원 이상 구입영수증을 제시하면 점별 선착순 150명(하루 300개)에게 이승엽 선수의 타격동작이 새겨진 야구공과 장식용 받침대를 증정한다.
또 300홈런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25일까지 300원(장식소품), 3,000원(삼계탕), 30,000원(재킷, 핸드백), 33,000원(시계), 330,000원(정장) 등으로 가격을 할인하는 숫자 마케팅을 실시한다.
동아백화점은 동아쇼핑 아동매장에서 27일부터 5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이승엽 싸인볼 1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동아쇼핑 스포츠 매장에서는 27일부터 10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프로야구 대구경기 입장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고 스포츠 용품, T셔츠 등을 3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특가전을 연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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