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외신기자 54명이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미리 보기 위해 대거 경주를 찾았다.
21일 오후 경주에 온 이들 외신기자 일행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 경주엑스포 준비상황과 엑스포 공원을 취재했다.
외신 기자단은 CNN(미국)을 비롯해 AFP(프랑스), AP, UPI(미국), CNA(대만), 신화사통신(중국), DPA(독일), FT(영국), Itar-Tass(러시아), Vietnam News Age(베트남), Asia News Center(일본) 등 9개국 32개 매체 기자들로 서울 외신기자클럽 회원들이다.
이들은 엑스포 조직위의 유흥렬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 한 후 이필동 행사기획실장으로부터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듣고 홍보영화도 관람했다.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올 최고의 기획작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주제 영상인 '화랑영웅 기파랑전'을 처음으로 관람하고 제작진의 주제영상의 기법과 의미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외신기자클럽 손지애(CNN 서울지국장)씨는 "천년고도인 경주가 이제 문화의 수도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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