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노조들의 파업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다음 한 주는 '파업 주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노총 산하 공공연맹 소속 국민연금 관리공단 노조는 월요일인 오는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구지하철 노조는 24일을 파업 돌입일로 정해놓고 있으며, 25일엔 민주노총이 시한부 총파업을 벌이고 한국노총 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가 파업할 예정이다.
28일엔 철도노조 파업이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지방노동위는 대구지하철 분규 관련 첫 특별조정회의를 20일 오후 열었으나 타협 도출에 실패, 오는 22일 노사 자체 교섭을 갖도록 하고 성과가 없을 경우 23일 오후 두번째 조정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공사 및 노조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일 조정회의에서 노동위는 △단체협약 조정안(자동 승진, 조합간부 출장 인정, 휴게시간 확충) △특별단체협약 조정안(45명 증원 등)을 제시해 노사가 이를 놓고 협의토록 했다.
그러나 지하철노조는 23일 오후 6시부터로 예정된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노동위가 파업권 제한 조치를 내리더라도 24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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