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만 배우면 가볍게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홍상락(30·자영업)대구 라틴 댄스클럽 회장은 라틴춤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보겠다는 각오로 시작하면 의외로 쉽게 몸에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고향은 부산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대구에 살아 대구사람이나 마찬가지인 그는 라틴 댄스클럽의 장점으로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 밖으로 표출 못한 자기의 개성을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는 것을 꼽았다.
4대회장을 맡고있는 그의 댄스 경력은 4년째.
친구의 권유로 가입한 그는 이제는 중급수준으로 파트너와 어려움 없이 플로어에서 살사, 메렝게, 바차타 등 다양한 라틴춤을 멋지게 춘다.
회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음악을 선곡해 직접 틀어주는 것 외에 홈페이지 운영, 외부클럽과의 교류, 공연 등 하는 일이 적지 않지만 사교적 성격인 탓에 항상 즐거운 모습이다.
그는 항상 사람 냄새나는 동호회, 좀 더 인간적이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을 회원들에게 늘 강조한다.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은 주저말고 대구 라틴댄스 클럽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비닐처럼 얇은 춤복을 걸치고 있을때가 가장 자유스럽다는 그에게는 신규회원이 찾아올 때가 가장 기쁘다.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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