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경북도내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가교가 침하되는 소동을 빚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경북도내에는 평균 74.5㎜의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경주 양북에 221.5㎜, 포항 장기 191.5㎜ 등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사람이 다치거나 가옥이 물에 잠기지는 않았다.
19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포항시 흥해읍 죽천동 포항1대학 진입로 100여m가 침수돼 학생과 교직원 등 4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주지역에는 19일 오후 3시30분쯤 양남면 나산리 세미골 소하천이 범람위기를 맞았으나 주민과 공무원.의용소방대 30여명이 동원된 가운데 중장비를 긴급 투입해 범람을 막았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쯤 신축공사 중이던 양남면 제1기구교가 다리 중간 상판이 침하돼 공사가 중단됐으며, 황성동과 용강동을 이어주는 황성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20일 오전 5시쯤 울릉군 울릉읍 사동3리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차량통행이 중단되자 중장비가 투입돼 이날 오전내내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박준현.허영국.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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