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부안군 '해맞이.해넘이' 인연 이어져

입력 2003-06-20 11:55:54

'해맞이' 고장 포항시와 '해넘이' 고장 전북 부안군이 18일 오후 부안군청에서 정장식 포항시장, 김종규 부안군수 등 양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포항시와 부안군은 지난 2000년부터 새천년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행사'와 서해안의 '채석강 해넘이 행사'로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대통령자문 새천년준비위원회는 2000년 1월1일 역사적 상징성과 지리적 당위성을 바탕으로 호미곶 일출 불씨와 채석강 일몰 불씨, 남태평양 피지의 일출 불씨를 합화한 '새천년 영원의 불씨'를 탄생시킨 후 한반도 정기가 서린 호미곶 광장에 영구 보존하고 있다.

이 불씨는 국내 각종 행사의 성화로 활용되고 있다.

부안군은 해마다 연말연시에 전국 규모의 해넘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면적의 70%가 국립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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