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대의학의 '불확실성'에 대한 이야기다.
겸손한 어느 의사가 따뜻한 시각으로 기술한 현대의학의 자화상이다.
이 책은 환자의 불신을 부추기지도 않고 의학의 한계를 가혹하게 매도하지도 않는다.
그저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의학이 얼마나 불확실한 것인지, 또 의사는 불확실성때문에 얼마나 고뇌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미국 '뉴요커'지의 의학 및 과학 담당 고정 필자로 활약하고 있는 외과의사다.
"의사란 참 기이하고 여러 면에서 겁나는 직업"이라고 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위험 부담과 함께 엄청난 재량권이 주어진다.
"가까이 가 보면 아마도 의학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지럽고, 불확실하고, 예측불허한지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1부 '오류가능성'에서는 어떻게 해서 의료과실이 발생하고, 풋내기 의사가 어떻게 칼 쓰는 법을 배워 가는지 살펴본다.
2부 '불가사의'에서는 의학의 수수께끼와 미지의 세계, 그리고 그에 맞선 싸움에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 3부 '불확실성'에서는 의학의 불확실성 자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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