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종 관광 정보 등을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해 제공하는 '무선관광정보시스템'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선관광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관광객들은 PDA단말기를 이용해 한국어.영어.일어로 대구 및 경북지역의 주요 관광지 정보와 지도, 시설물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숙박 및 음식점, 교통 정보는 물론이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119 긴급 호출 기능, 택시 호출, 간단한 일상회화 통역 시스템도 들어있다.
대구시는 7월까지 무선관광정보시스템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이 기간 동안 PDA단말기 150대를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관광안내소에 비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정식 서비스 개시와 함께 대구국제공항.동대구역.대구컨벤션센터 등 관광안내소 3곳과 인터불고.프린스.GS프라자 등 특급호텔 3곳에 PDA단말기 대여관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대여소를 방문해 PDA단말기를 빌릴 수 있는데 대여료는 무료이지만, 통신료의 경우 전자지불시스템의 결제처리 방식으로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선관광시스템을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대구가 처음 구축했다"며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단말기 대여 분야의 민간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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