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식이 홈경기 2연승을 노리는 대구FC의 골문을 다시 지킨다.
좌우 날개 공격수로 나서 3골을 기록중인 체코 용병 얀은 처음으로 공격형미드필드로 포진, 경기조율과 함께 골사냥에 가세한다.
지난달 4일 전북전 이후 부상으로 5게임을 결장했던 김진식은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주전 골키퍼로 복귀한다.
한성대-미포조선 출신의 김진식은 지난 겨울 대구FC 선수단 구성 초기부터 합류, 김동훈 골키퍼 골치와의 1대1 훈련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리그 7경기에서 6골을 내줘 1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는 빼어난 방어력을 과시했다.
또 이날 경기에는 경고 누적으로 지난 15일 전북전에서 빠졌던 '공수의 핵' 박성홍과 호제리오도 선발 출장한다.
공격포인트에서 어시스트 1개에 그치고 있는 '원톱' 박성홍은 상대 골문을 활짝 열어 제쳐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든든한 오른쪽 수비수 호제리오는 김학철(왼쪽), 라힘(가운데)과 스리백을 구축한다.
공격진의 좌우 날개에는 빠른 발을 자랑하는 박병주와 윤주일이 포진,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드 좌우에는 김덕중과 박종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형관이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10대 구단 최고의 조커로 꼽히는 노상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특명을 받게 된다.
중위권 이상의 전력을 갖추고도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포항은 우성용과 코난을 투톱으로 하는 3-5-2 포메이션으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한편 이날 경기는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더비'매치로 주목받는 가운데 양팀 모두 질 경우 하위권으로 완전히 추락하게 돼 접전이 예상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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