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천둥 번개가 자주 치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누전을 조심해야 한다.
누전 차단기는 미세한 누전이 발생해도 전기를 0.03초 이내에 자동 차단하는 안전장치로, 220V를 사용하는 모든 가정과 전기기구에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한 누전에도 작동하여 전기가 자주 차단되다 보니 양수기 등을 사용하는 농촌에서는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예 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누전차단기에는 누전만 차단해주는 일반 가정용인 초록색 버튼과 누전과 과전류를 함께 막아주는 빨간색 버튼 두 종류가 있다.
정상 작동여부는 누전차단기에 달려 있는 시험용 버튼을 눌러 순간적으로 누전을 시켜보면 알 수 있다.
이 때 '탁' 소리가 나면서 개폐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이다.
작동이 잘 안되면 고장이므로 빨리 교환해야 한다.
누전차단기는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은 점검해야 하며 장마철에는 미리 손을 봐두는 것이 좋다.
신태섭(경북 경주시 동천동)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
전국 법학교수들 "조국 일가는 희생양"…李대통령에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