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한글로 '맞습니다맞고요'라고 입력하면 청와대 홈페이
지로 곧바로 연결되는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터넷 도메인 등록 업계에 따르면 한글 키워드 도메인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설정된 PC에서 웹 브라우저를 띄운 뒤 주소창에 '맞습니다',
'맞고요', '맞습니다맞고요' 등을 입력하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홈페이
지로 쓰이고 있는 www.knowhow.or.kr로 연결된다는 것.
노 대통령의 개인 홈페이지 '노하우' 운영에 사용되던 이 인터넷 주소는 대통령
선거전 기간에는 후보 공식 홈페이지로, 당선 이후 취임 이전까지는 당선자 공식 홈
페이지로 사용되다가 노 대통령 취임과 함께 기존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
o.kr, www.cwd.go.kr)에 흡수돼 동일한 내용으로 운영돼 왔다.
이같은 일이 생긴 이유는 지난 1월 방영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상태(3
0)씨가 노 대통령(당시 당선자)의 말투와 표정을 패러디하면서 '맞습니다 맞고요'라
는 대사가 유행어가 되자 누군가 이 단어들을 한글 키워드로 등록한 뒤 www.knowhow.
or.kr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글 키워드 도메인 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한글로 단어를 입력하
면 자동적으로 이 키워드를 등록한 도메인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국내
대부분의 ISP(인터넷서비스업체)가 이를 지원한다. 정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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