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형문화제 제17호로 지정된 거창의 '삼베일 소리'가 세계문화오픈에 초청돼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 영스퀘이어에서 공연을 갖는다.
세계문화오픈은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제규모의 문화예술행사로 서울과 미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거창 삼베일소리는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에서 전해오는 노동요로 삼베일을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불리던 소리로 내용상 모두 7개 작업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길쌈의 노동과정을 잘 표현하는 작품이다.
지난 1995년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서도 여러차례 입상 경력이 있는 삼베일소리는 현재 기능보유자 이말주씨를 중심으로 '거창 삼베일소리 보존회'를 통해 전수되고 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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