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67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뉴욕주 제조업지수 등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로 급등한데 힘입
어 외국인이 14일째 '사자'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가세해 주가를 끌어올렸
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94포인트 오른 673.76으로 출
발해 16.84포인트(2.56%) 뛴 674.66으로 마감, 연중 최고치(1월6일 666.71)를 거뜬
히 뛰어넘었다. 이는 작년 12월 24일(677.82)이후 최고치다.
코스닥 주가지수도 전날보다 0.61포인트(1.22%) 오른 50.63을 기록,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은 올들어 최대 규모인 2천8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
인은 1천439억원, 기관은 1천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7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6.5
5%)을 비롯한 전기.전자(4.01%), 은행(3.64%)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4.69% 오른 35만7천원으로 장을 마쳐 사흘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
했으며 국민은행(4.70%), 현대차(1.43%), 한국전력(0.80%), KT(0.79%) 등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거래량은 6억6천164만6천주, 거래대금은 3조7천876억7천600만원을 각각 기록했
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3억원, 8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
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5천398만주와 1조9천298억원이었다. 정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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