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준씨 '신라곡옥...장신구 세트'대상

입력 2003-06-17 15:42:00

새로운 공예품 개발촉진과 지역 공예산업의 수준향상 도모를 위한 '제33회 경상북도 공예품경진대회'에서 '신라곡옥을 응용한 도자 장신구 세트'를 출품한 도자.초자분야의 김외준(39.청광요)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창의성과 상품성이 우수한 57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금상에는 금속.보석분야에 '장승'을 출품한 김기덕(35.이브)씨 △은상에는 목칠분야의 김재열(39.나이테공방)씨와 윤혜정.장지성(38.학산도예)씨, 기타분야에 이숙자(58.전통자수연구실)씨 등이 선정됐다.

△동상은 도자.초자분야의 송영철(35.오을도예연구소)씨와 류진용(47.한국토기)씨, 기타분야의 황미애(35.일반)씨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김승수(42.향산), 최용근(30.일반), 박용태(53.신라토기), 김종학(35.가마터도예공방), 김동표(51.하회동탈방), 정대해(53.무을공방), 심태연(39.일반), 구화자(33.청령), 김영기(44.예목)씨 등이 차지했다.

이밖에 △특선에는 송종일(31.좋은나무), 이기호(33.황제도예), 김진원(32.진원공방 )씨 △입선에는 손홍대(32.홍대리빙디자인)씨 외 36명이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400만원, 은상(3점) 각 300만원, 동상(3점) 각 200만원, 장려상(9점) 각 2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특선(3점)과 입선(37점)은 상장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며, 27일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특선이상 입상작품은 7월 열리는 전국공예품대전에 경북도 대표작품으로 출품하게 된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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