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정책 토론회

입력 2003-06-17 11:42:00

경북도는 17일 오후 도청 강당에서 열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동해안 지역을 중점 개발하는 U자형 개발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촉진시키고, 도 전역에 IT.BT. NT 등 3대 첨단 신산업벨트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가재정운용계획 마련을 위해 지역의 계획과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기획예산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박인철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장과 이정호 국가균형발전위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정부 실국장과 지역의 각계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호 경북대 교수(전 산자부장관)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치행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의 '경북의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발전전략과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발표에 이어, 이종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무형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성근 영남대 교수 등 10명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지역의 5대 발전전략은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동해안 중점 개발 △전통문화의 보존.전승과 자원화를 통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산업 육성 △권역별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첨단 신산업 육성 △새로운 경쟁력 개발로 자립형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지역혁신시스템 구축 △낙후지역 집중 개발로 기본적 사회복지와 쾌적한 생활환경이 확보되는 주민지향적 정주여건 조성 등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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