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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김모(42·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유흥접대부 여성 6명을 데리고 와 일을 시키겠다고 속인 뒤 대구 복현동 모 가요주점 업주 이모(37)씨로부터 지난달 2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선불금 명목으로 2천80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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