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7일 부동산을 헐값에 구입해 주겠다고 속여 4명의 가정주부들로부터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조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3년전부터 구미시 형곡동에 ㅇ동자보살이라는 점집을 차려놓고 점을 보러온 서모(41·여)씨에게 "단독주택이 경매물건으로 나와 있는데 낙찰을 받으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며 3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가정주부 4명으로부터 2억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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