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를 거듭하는 안동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시정 과제로 △성장주도산업육성 △중소기업육성 △재래시장 활성화 △관광산업육성 △농특산물 수출확대 등 6개 방안이 제시됐다.
안동시는 16일 안동대학경영연구소에 의뢰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은 과업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중점과업 세부 계획은 성장주도산업의 경우 바이오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안동대학교 한의과대학 설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 특화작목과 전통문화를 이용한 노동 및 첨단지식기술 집약산업 육성 전략으로 바이오테크노 벨트 구축, 문화원형 디지털리소스화 등을 시행한다.
특히 강조된 한의과대학 설립안은 전국 최대 한약재 집산지 입지를 바탕으로 대학의 생명자원과학 분야 특성화와 관련 특화산업 유발, 지역 이미지 제고 등 다목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 방안은 창업분위기 확산과 지원, 기업유치 및 자본유치, 기존기업 육성, 전략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창업보육센터 확충과 수출지원을 비롯, 산·학·연 협동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생물·문화 친환경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으로는 시내 대표적인 시장인 구시장과 중앙시장에 대해 단·장기적으로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 기존 관광명소와 연계된 관광대상지화, 각종 이벤트 및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기능을 보완한다.
관광산업 분야는 가장 한국적인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성을 바탕으로 역사문화관광 거점화와 천연 자연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생태 체험관광이 연계된 복합관광상품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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