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입력 2003-06-16 11:38:05

*고령 고급쌀 생산확대 우렁이.오리농법 도입

고령군은 친환경 고급쌀 생산을 위해 우렁이와 오리농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옥미'로 군내 쌀의 브랜드를 정해 단지를 지정해 재배하고 있는 고령군은 친환경 농법을 확대하기 위해 덕곡면 노리단지 등 5개 단지 66㏊에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생명효소를 지원하고 덕곡면 백리단지는 우렁이 시범농법으로 시험재배하여 확대할 방침이다.

또 덕곡면 원송리 단지는 6㏊에 오리 1천500마리를 방사해 친환경 농법을 적용할 계획으로 오리막사 등 자재일체를 지원한다.

이 단지는 유기질비료만 사용하고 제초제와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원조교제 10대 둘 구속

구미경찰서는 16일 채팅을 통해 만난 미성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성관계를 한 혐의로 강모(19.ㄱ대2년.구미 구포동).전모(19.무직)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7일 새벽 3시쯤 인터넷 채팅사이트인 ㅅ클럽에 "재워 주실수 있는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놓고 대화한 김모(13)양을 아파트로 불러 숙식을 제공하며 각각 2차례씩 4회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출동 경찰에 욕설과 발길질

고령경찰서는 15일 문모(23.경남 합천군 가야면)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3일 밤 10시경 고령읍 지산리 장원식당앞 길에서 행인을 괴롭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모(23) 여경에게 욕설을 하고 유모(36)경찰관에게는 발길질을 하여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히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길가던 여자 폭행 30대 체포

경주경찰서는 15일 새벽 2시쯤 술김에 혼자 길을 가던 이모(21.여.간호사)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우려던 권모(37.경주시 강동면)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이날 경주시 노동동 ㅅ카메라 앞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씨에게 접근, 팔을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권씨는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경주시 용강동에서 검문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카드빚 고민 50대 자살

연체된 카드대금을 갚지 못해 빚독촉에 시달려온 50대 남자가 할아버지 산소옆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15일 새벽 1시쯤 경주시 보문단지내 명활산성 인근에서 배모(54.포항시 해도동)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2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배씨는 카드대금으로 빌린 3천여만원을 갚지 못한데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장인 포항 모초등학교 경비직에서 실직하자 이를 고민해 왔다는 것.

숨진 배씨는 숨지기 하루 전 공중전화로 가족들과 통화하고 유서를 등기우편으로 가족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