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2일 일본에 대북 제재와 해상봉쇄는 곧 전쟁을 의미한다
며 대북 압력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어리석은 망동을 걷어치우라'라는 제목의 '시사논단'에서 "일
본은 만경봉-92호의 입항에 차단봉을 내리고 우리의 모든 화물선들에 그런 비열한
조치를 확대 적용하려 한다"면서 "우리는 공화국에 대한 제재니 해상봉쇄니 하는 것
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한 두번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최근 미.일.남조선 정상회담들에서 추가적 조치와 압력과 제재조치
에 대해 모의한 것과 때를 같이해 이런 도발행위가 서슴없이 감행되고 있는 사실을
엄중시 한다"며 "일본은 미제의 대조선 적대시 압살정책에 편승해 우리와의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방송은 "세계 여론은 만경봉-92호 입항을 가로막은 일본의 처사를 두고 대북 압
력이 현실로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면서 "만약 이것이 우리에 대한 제재를 실천단계
에서 강행하는 것으로 된다면 우리는 일본의 도발행위를 팔짱끼고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2부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첫 회의 연 국민의힘 혁신위, "탄핵 깊이 반성, 사죄"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