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파치 헬기가 10일에 이어 11일에도 가자 지구(地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자들이 탄 차량을 미사일로 공격해 하마스 대원 2명을 포함하
여 7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헬기의 차량 공격이 발생한 지 한시간 후 예루살렘 도심 번화가
인 자파 거리에서는 버스가 자살폭탄테러로 폭발해 테러범을 포함하여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헬기는 전날 하마스 지도자이자 대변인 역할을 해온 압델 아지즈 란티
시가 탄 차량을 공격해 란티시는 부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 1명과 행인 1명은 사망
했다. 이번 예루살렘 자살테러 공격은 하마스가 란티시에 대한 헬기 공격에 보복을
다짐한 가운데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의 아파치 헬기가 2발의 미사일 2발을 차량에 발사해 티토
마수드(35)와 소필 아부 나헤즈(29)로 알려진 2명의 하마스 고위 대원이 사망하고
다른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예루살렘 자살폭탄테러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
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틀에 걸친 이스라엘 헬기 공격 및 예루살렘 자
살폭탄테러는 중동평화 '로드맵(단계적 이행안)'을 무산시키고, 다시 '피의 보복'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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