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입력 2003-06-12 11:40:42

◈ '농촌체험관광'책자발간

경북농협 201개소 소개

경북농협은 최근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농촌지역으로 흡수,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역 여가활용 정보를 소개한 2003년도 '농촌체험관광' 책자를 펴냈다.

이 책은 기존의 단순한 민박개념을 벗어나 농촌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이(Farm-stay)마을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최근 변화된 도시민의 여가활용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216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한 팜스테이 마을 93개소, 민박마을 40개소, 관광농원 68개소 등 모두 201개소가 도별로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특히 작가가 직접 다녀와 기행문 형식으로 작성해 마을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문화행사.인근관광지.지역특산품.향토음식.교통안내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정보도 상세하게 수록, 농촌지역 관광이나 휴가를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책에 수록된 모든 정보는 인터넷(www.nonghyup.com)을 통해서도 제공되며 인근농협을 통해 안내 받을 수도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 상주서 첫 프로축구

14일 포항 VS 전남 경기

상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스틸러스) 대 전남(드래곤즈)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가 오는 14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상주시축구협회(회장 이재철)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경기에는 2002 월드컵 4강 주역인 김남일, 김태영, 김병지 선수와 황선홍 코치 등이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남일 선수(전남 드래곤즈)의 아버지 고향이 상주시 청리면 삼괴리라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나붙는 등 환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철 상주시축구협회장은 "지역축구 활성화 및 시민화합을 위해 이 경기를 유치했으며 여기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모두 지역축구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인 만큼 시민들의 높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 윤락알선 무더기 적발

보도방을 통해 아가씨를 공급한 보도방과 손님들에게 윤락을 알선한 구미시내 유흥업소 28개소가 철퇴를 맞았다.

구미경찰서는 12일 불법 보도방 업주 전모(38.여.구미 형곡동)씨를 구속하고 보도방 종업원 유모(31.여)씨와 유흥업소 주인 김모(29)씨 등 30명을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10월 중순쯤부터 구미시 원평동에 애플이라는 불법 보도방 사무실을 차려놓고 최모(22.여)씨 등 아가씨 8명을 고용하고 구미시내 유흥업소 등에 아가씨를 공급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봉사료 중 25%를 떼는 등 수천만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다.

또 김씨 등 유흥업주들은 불법 보도방으로부터 공급받은 아가씨를 손님들에게 소개하고 윤락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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