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소방서가 차량통행량이 많은 급경사.급회전길 국도변에 위치해 119 차량의 출동 지연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 등을 초래하고 있어 청사 이전이 시급하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1989년 지좌동 일대 현 청사 자리로 이전됐으나 차량통행이 많고, 급경사.급회전길인 4번 국도변에 위치해 119 차량이 긴급 출동할때 4차로 통행 차량들을 통제하는데만 2~3분 정도 소요되는 등 심각한 출동 장애를 빚고 있다.
게다가 부지가 451평, 연건평이 537평에 불과해 소방서내에 교육훈련 장소가 전무한것은 물론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 공간 역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또 청사를 낀 4번 국도 건너편엔 경부선이 지나가 소음 등으로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도 열악한 실정이다.
소방서 청사 이전에 대한 문제는 김천시의회 시정 질문 과정에서도 나왔다.
양병직 시의원(양금동)은 10일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소방서 청사 이전 의향은 없는지"를 집행부에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시청측은 "소방서 예산 및 관리운영 권한은 경북도지사이지만 경북도의 이전 계획이 수립돼 시에 협조 의뢰가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석구 김천소방서장은 "소방서앞 국도가 차량 통행량이 많고 급경사, 급회전길이어서 긴급 출동때 교통정리를 않으면 사고위험이 높아 하루 평균 10회 정도 긴급 출동하는데 장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방위병 출신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 약 8개월 더 복무한 이유는?
첫 회의 연 국민의힘 혁신위, "탄핵 깊이 반성, 사죄"
전국 법학교수들 "조국 일가는 희생양"…李대통령에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