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온정적 보수' 강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만제 의원은 12일 "이제 개혁과 반개혁의 편가름은 중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이냐 하는 절박한 현실문제를 가지고 정책의 우선 순위와 방향을 과감히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공약을 발표하면서 "노무현 정권은 화려한 불꽃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이념과 노선도 없이 인기만을 쫓는 포퓰리스트 집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안정을 되찾아 주고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의 복지에 역점을 두는 '온정적 보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득 "중진 의무 다할것"
○…경북지역 운영위원 선거에 마지막으로 출마 선언을 한 한나라당의 이상득 최고위원은 11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당 대표를 빼고 주요 당직을 모두 거친 사람이 초.재선 의원 그리고 도의원과 경쟁을 한다고 '주책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역 중진에게 지워진 책임과 의무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경북도지부 당사에서 "합의 추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추대한다고 나오고 경선한다고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며 "성적에 대한 걱정이 없지 않지만 등수에 상관없이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권주자 토론회 개최 촉구
○…한나라당 '정치개혁과 당쇄신을 위한 모임(약칭 쇄신모임)'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쇄신모임이 제안한 당권후보 토론회를 당 선관위가 불허한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라고 비난했다.
박근혜.권오을 의원 등 쇄신모임측 원내외 위원장 34명은 "선관위는 토론회 개최요청이 있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허용해야 한다"면서 "당규 어느 곳에서도 당 선관위가 쇄신모임의 토론회 개최를 불허할 근거를 찾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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