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국내 처음 인터넷 공연

입력 2003-06-11 09:37:50

'상큼한 록에 빠져 보세요'.

최근 뜨고 있는 신예 3인조 혼성 그룹 '러브홀릭'이 인터넷 콘서트라는 독특한 무대를 갖는다.

모던 록 사운드의 데뷔곡 '러브홀릭'으로 활동 한달만에 음반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러브홀릭의 온라인 라디오 콘서트는 11일 밤 9시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오이뮤직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국내 가수로는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라디오 콘서트인 'WEB으로 놀러와'는 팝송과 1집 앨범 수록곡 등을 보컬 '지선'의 다양한 음색으로 들려주며 방송에 앞서 네티즌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팝 신청곡을 받는다.

자우림, 롤러코스터, 체리필터에 이어 또 하나의 매력적인 혼성 록그룹으로 평가받는 '러브홀릭'은 기타 강현민, 베이스 이재학, 메인 보컬 지선으로 구성됐다.

리더인 강현민은 보컬그룹 '일기예보' 멤버, 이재학은 작곡가로, 둘다 실력을 인정받는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다.

메인 보컬 지선은 공개 오디션에서 600대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새 얼굴. 멤버 3명이 앨범 수록곡의 작곡, 작사, 편곡, 연주를 모두 소화했으며 곡 분위기가 사랑과 추억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슬픔의 정서가 아니라 깔끔한 향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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