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제출 40% 차지
일반주거지역을 1, 2, 3종으로 세분화하는 대구시의 계획(안)에 대해 수성구 주민들이 가장 많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6일까지 14일 동안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총 370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수성구 주민이 제출한 의견이 153건(41.4%)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고 10일 집계했다.
달서구가 64건(17.3%)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동구 35건(9.5%), 남구 30건(8.1%), 서구 29건(7.8%), 북구 26건(7%), 달성군 22건(5.9%), 중구 11건(3.0%) 순이라는 것. 수성구 주민의 이의 신청이 이처럼 많은 것은 저층 아파트가 다른 구군보다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의를 내역별로 보면 재건축사업 예정지 안의 공동주택지가 91건(24.6%)으로 가장 많았고 저층아파트와 재건축사업 예정지 안의 단독주택지가 43건(11.6%) 및 30건(8.1%) 접수됐다.
학교 부지가 1종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경북공고.계성고.계명대(대명동캠퍼스).남산여고.중앙상고.청구고 및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가 이의신청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주거지역의 세분화계획(안)은 이달 중 대구시 도시계획위 소위원회에서 심의된 뒤 7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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