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최고기온이 영주 30.8℃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구 30.7℃, 구미 30.5℃, 영천 30.3℃ 안동 30.1℃ 등 무더위가 계속되자 대구.경북지역의 해수욕장과 유원지, 계곡 등지에는 더위를 피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포항지역 북부.도구.월포해수욕장 등에는 더위를 피해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나와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쫓았으며, 일부 더위를 참지 못한 성급한 젊은이들은 바닷물속에 뛰어들기도 했다.
형산강에는 더위를 쫓는 듯 제트스키가 요란한 굉음과 함께 물줄기를 시원하게 가르며 내달렸다.
환여해맞이공원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해온 도시락과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고, 어린이들은 분수대속에 달려 들어가 온몸을 내맡기며 옷이 젖는줄도 모른 채 즐거워 했다.
또 낙동강변과 길안천, 소백산 희방.죽계계곡 등 경북도내 주요 강변과 계곡에도 무더위를 피해 나온 인파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한편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고 돌아오는 행락객들의 차량들로 인해 7번 국도 포항~경주~영덕 구간 등 주요 도로는 8일 밤 늦게까지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상원.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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