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8일 개성의 자남산여관에서 제5차 철도.도로 연결 실무접촉 이틀째 회의를 갖고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식 행사를 이번 주말께 개최키로 의견접근을 이룬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틀째 회의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식 행사를 일단 6.15 3주년을 앞둔 이번 주말께 개최키로 의견접근을 이뤘다"며 "그러나 세부적인 일정은 9일 하루 협의를 더 해야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우리측이 제시했던 12, 13일이나 14일 경의선. 동해선 철도 연결식 행사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이틀째 오전과 오후 각 1차례 회의를 갖고 연결식 행사일정과 열차운행 합의서 문제, 자재.장비 사용현장 방문 정례화 등을 논의했으나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남측 대표단은 7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7시30분버스편으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떠나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개성으로 향했으며, 오후 6시40분께 서울로 귀환했다.
회담 대표로는 남측에서 조 국장과 손봉균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이, 북측에서는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이 각각 참석하고 있다.
정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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