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포항 등 전국 인구 50만이상 9개 도시 시장이 참여해 결성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4일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김두관 행자부장관, 김병준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장 등과 면담을 가진후 '중광역시' 지정을 건의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인 정장식포항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경우 다양한 행정수요와 특수성에 비해 권한과 재량이 한정,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일본의 '지정시' 또는 이와 유사한 '중광역시'의 지정을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시장은 또 "6월 중 지방행정 전문연구기관에 중광역시 또는 지정시 추진을 위한 공동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광역시 또는 지정시로 지정될 경우 정부의 재정적 지원 확대는 물론 인사, 조직권한 등도 일반 시·군 보다 대폭 강화된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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