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화원읍 천내리 창신.보성.영남 등 8개 아파트 입주민 1천400여 가구는 "3일 인근 구 서일직물 자리에 태왕아파트(327가구)가 건립되면 이 일대 교통지옥이 초래된다"며 선 교통대책, 후 건축허가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각계에 제출했다.
입주민들은 진정에서 "천내리 일대는 상가, 시장이 밀집해 있는데다 아파트 단지 진입로가 2차로 도로여서 현재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건립되면 진입로가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내리 아파트 연합회는 교통대책을 요구하며 주민 강경 투쟁을 선언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달성군청과 군의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달성군 관계자는 "열악한 도로 사정을 감안해 태왕주택 측에서 설계변경으로 충분한 교통 대책을 세워야 아파트 건축허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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