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개풍약국 땅값
평당 3천400 13년째 도내1위
포항 죽도시장 입구 개풍약국 땅이 지난 90년 개별 공시지가 시행이후 지금까지 13년째 경북도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가 3일 토지평가위원회를 열어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심의한 결과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의 12 개풍약국 땅값이 지난해와 동일한 ㎡당 1천30만원(평당 3천400만원)으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0년 개별공시지가 시행 이후 13년째 가장 높은 것으로 경북도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개풍약국은 경북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포항 죽도시장 입구에 있는 부지 17평의 3층건물로 약사 이모(55)씨 소유로 알려졌다.
개풍약국 실거래 값에 대해 인근 한 부동산 중개사는 "㎡당 2천만원은 웃돌 것으로 생각되지만 거래가 안되니 정확한 땅값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포항시에서 가장 싼 땅은 지난해와 동일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산175번지로 ㎡당 29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포항시 공시지가 평균가격은 지난해(0.5%)보다 1.68%가, 전체 개별지 32만5천602필지 중 44.1%인 14만3천699 필지가 상승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고입.고졸 검정고시
8월5일 안동서
경상북도교육청은 4일 2003년도 제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8월 5일 안동생명과학고 및 안동교도소에서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응시자격은 고입검정고시가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이며, 고졸검정고시는 중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다.
원서교부는 6월12일부터 6월21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민원실 및 중등교육과와 각 지역교육청에서 교부한다.
원서접수는 6월16일부터 6월21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4층 수학능력관리실과 포항교육청 중등교육과 및 안동교육청 학무과에서 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kbe.go.kr)나 중등교육과(053-603-3342~4)로 문의하면 된다.
◆과음 추정 잇단 변사
3일 오후 5시15분쯤 포항시 대도동 최모(51)씨 집에서 최씨가 입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내 박모(5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최씨의 몸에서 외상의 흔적이 없고 평소 술을 자주 마셔 간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술로 인한 간경화 증세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24분쯤 해도2동 선화아파트 입구 담벽에서 이모(34.포항시 구룡포읍)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 서모(19.여)양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이혼 후 평소 술을 많이 마셔 부산에서 구룡포로 요양왔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과음에 따른 갑작스런 신체변화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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