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도 대입 수능시험 치르게 해주오".
영천지역 학부모들이 화가 났다.
2일 영천시내 초.중.고교 학교 운영위원장 및 운영위원, 학부모 등 40여명은 경북도교육청을 방문, 올해 대입 수능시험부터 영천지역 수험생들은 영천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응태(51) 영천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해마다 1천여명이 넘는 영천지역 대입 수험생들이 영천을 놔두고 새벽잠을 설치며 가거나 하루전날 경주까지 가서 수능시험을 치러 수험생들이 컨디션조절 실패로 인한 시험성적 하락 등 상대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학부모들이 영천에서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도록 해달라고 이미 몇년 전부터 경북도교육청에 요청했으나 도교육청은 번번이 시험관리상의 문제를 핑계대면서 개선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도교육청에서 안되면 교육부를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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