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방북단장으로 2박3일간의 평양방문을 마치고 입국한 커트 웰든(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은 1일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웰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 여야 의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백남순 외무상,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등 북한 고위인사들과의 면담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웰든 의원은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이 쉽지는 않지만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강조한뒤 연내에 다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은 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예방한뒤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결과를 공식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유재건 김운용 이재정 송영길 의원과 한나라당 이부영 박진의원이 참석했다.
정치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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