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잔치를 그림 전시회로...'
건축가 윤영도(70·한국건축 대표)씨가 3일까지 우봉미술전시관(053-622-6280)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건축 디자인과 그림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죠. 공간을 해석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합니다·"
그는 일년전 자신의 생일에 맞춰 전시회 일정을 잡아놓고, 하루 4, 5시간동안 꾸준하게 작업을 해왔다.
100호 대작을 비롯해 무려 40점을 내걸 정도로 열정적이다.
산과 단풍, 폭포 등을 그린 전형적인 풍경화지만, 색감이 펄펄 살아있다는게 재미있다.
사물을 넉넉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깔끔한 색깔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로얄호텔 등을 설계한 그는 10년전부터 일요화가회에 참석해 실력을 키워왔다.
"추상에도 도전하고 싶지만,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남아있는 삶 동안 그림에 충실할 겁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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