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4월 중 산업생산이 섬유제품,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반면 경북은 반도체, 화학제품, 1차금속 등의 호조에 힘입어 6.5% 증가했다.
29일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4월 중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자동차부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섬유제품, 나무제품, 기계장비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생산 및 출하가 5.5%, 6.1% 각각 줄었다.
경북은 섬유제품, 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화학제품, 1차금속의 증가로 생산 및 출하가 6.5%, 6.7% 각각 늘었다.
지난 3월 대비로는 대구지역의 생산이 보합을 유지했고 출하는 0.8% 증가한 반면 경북은 생산이 5.2%, 출하는 3.4% 감소했다.
재고의 경우 대구가 지난해 4월보다 4.8% 감소한 반면 경북은 7.6% 증가했다.
지난 3월 대비로는 대구가 1.5% 늘어났고 경북은 5.5% 줄었다.
4월중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 290개가 수주한 건설공사액 4조9천587억원 중 대구에서 발주된 공사금액은 259억원(전국대비 0.5%)으로 전년동월대비 91.4% 감소했다.
경북의 건설발주액은 1천103억원(전국대비 2.2%)으로 지난해보다 46.4% 줄었다.
전월대비로는 대구가 88.2%, 경북이 60.7% 각각 감소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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