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심화에 따른 대학원 기피현상으로 정원 미달사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대구지역 대학들이 27일부터 2003년도 후기 대학원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지역 대학 중 가장 먼저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가톨릭대는 70명을 뽑는 계열별 석사과정에서 모두 50명이 지원, 20명이 미달됐다.
모두 76명을 모집하는 교육대학원의 경우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25일쯤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일반계 390명, 협동과정 44명 등 석사 434명과 박사 12명(일반계 7명, 협동과정 5명)을 후기에 선발하며 30일 마감한다.
또 영남대는 일반 및 특별전형을 통해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에서 약간명씩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과간 협동과정 석사 30명·박사 7명, 산학연 협동과정 석사 25명·박사 14명, 교육대학원(계절제) 석사과정 102명을 각각 뽑는다.
올해 후기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계명대는 12개 대학원 중 경영대학원이 26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데 이어 일반대학원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석사과정, 학연 협동과정 224명에 대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대구대도 올해 후기 박사과정 신입생을 뽑지 않고 각 계열별로 석사과정 신입생을 약간명씩 선발하며 원서는 내달 9일부터 11일(인터넷), 12일(방문) 각각 접수를 마감한다.
26일 원서접수를 시작한 경일대는 후기 일반대학원 및 산업대학원, 디자인 대학원 석·박사과정에서 각각 약간명씩 신입생을 선발하며 30일 마감한다.
이번 후기에 일반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경산대는 보건대학원과 사회개발정보대학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약간명씩 신입생을 모집하며 원서접수는 9일부터 13일까지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