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향기 (MBC 28일 밤 9시55분)=혁수는 도끼파에 부두목으로 들어가고 독고는 혁수에게 돈을 건네며 혁수의 주먹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다.
혁수가 부두목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흑곰은 혁수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을 받아달라고 한다.
혁수는 집을 마련하고 은혜와 이사를 한다.
혁수는 취직해서 받은 돈으로 집도 마련하고 은혜의 돈도 다 갚았다고 하며 공부에만 전념하라고 한다.
혁수는 조직의 일을 하면서 꿈을 잃은 허탈감에 괴로워한다.
은혜는 대학에 입학한다.
학교에서 다시 만난 철민은 은혜 주위를 맴돈다.
○...술의 나라 (TBC 28일 밤 9시55분)=준이 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애령은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눈물을 흘리고 순간 의식을 되찾은 준은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난다.
애령은 준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고, 담당 의사를 찾아가 준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준은 애령에게 암이란 사실을 선희와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다.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선희는 할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준의 말을 듣게되고 어딘가 떠 날 사람처럼 행동하는 준으로 인해 불안함을 느낀다.
○...장희빈 (KBS2 28일 밤 9시55분)=최무수리에 의해 궐안으로 반입된 사씨남정기가 중전 장씨에게까지 전해진다.
중전 장씨는 최무수리의 거처를 뒤지지만 사씨남정기를 발견하지 못한다.
중전은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장희재를 총융사로 봉해줄 것을 청하고 총융사가 된 장희재는 사씨남정기의 진원지를 밝혀내고자 하나 민진후나 김춘택이 관여했다는 단서조차 잡지 못한다.
숙종은 민심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사사로운 상소라도 모두 보고하라고 한다.
최무수리는 남몰래 폐비복위를 바라는 정성을 들이고 미행을 다녀오던 숙종의 눈에 띄게 된다.
○...노란 손수건 (KBS1 28일 오후 8시25분)=자영은 디자인실 식구들과의 송별회를 하고 휴직계를 낸다.
태영과 미령의 결혼식날, 선주는 멀리서 지켜보며 쓸쓸해한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허니문 카 안에서 태영은 창밖으로 선주의 대형 광고사진을 보며 선주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딸을 시집보낸 영만과 한순은 사위는 다 도둑놈이라며 허전한 마음을 소주로 달랜다.
민주는 사표를 내고 잠적해버린 상민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민주는 인수인계도 하지 않고 떠나버린 상민에게 화가 난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상민은 민주의 전화를 받는다.
○...수요예술무대 (MBC 28일 밤 12시55분)=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유키 구라모토의 무대로 '수요예술무대' 의 첫 문을 연다.
유키 구라모토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5년 만에 발표한 8번째 새 앨범 '콘체르티노'로 한국의 팬들을 찾는다.
서정미의 극치로 조용한 풍경으로의 여행을 경험하게 할 낭만적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를 만난다.
과거 패닉의 멤버 이적과 김진표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한 호흡으로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