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작가의 만남'
사진작가 장욱준(39)씨와 아키요시 카시히코(56)가 30일까지 스페이스129(053-422-1293)에서 2인전을 열고 있다.
장씨는 '나른함'을 주제로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을 찍었다.
인적없는 동네어귀, 높다란 담벽 등을 통해 삶의 여유와 삭막함, 공허함 등 철학적 의미를 표현한 사진들이다.
카시히코는 일본 동네축제의 하루를 다큐멘터리적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액을 없애고 신(神)을 즐겁게 하는 일본의 전통풍습이 잘 드러나는 사진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