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창당 문제를 놓고 신.구주류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파 의원 23명이 27일 민주당 해체와 분당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통합개혁모임 총괄간사인 강운태 의원과 김태식 국회부의장 등 22명은 이날 '신당논의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신당논의와 관련, 당이 혼란과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우려와 함께 국민에게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신당의 추진 방향은 민주당의 법통이 이어지는 개혁적 통합신당이어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이 해체되거나 분당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또 "당은 신당논의를 조속히 매듭짓고 경제 등 민생현안에 전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강운태, 김태식 의원외에 강봉균 고진부 김성순 김영환 김운용 김효석박병석 박병윤 박인상 박주선 심재권 유재규 이용삼 이창복 전갑길 정범구 정철기조재환 조한천 최영희 홍재형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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