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빚 126조6천억

입력 2003-05-27 11:54:53

2002 회계연도의 정부재정 운영결과 중앙정부의 채무액은 전년보다 13조5천140억원(11.9%) 늘어난 126조6천297억원으로 GDP의 2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자체까지 포함할 경우 국가 총 채무액은 133조6천억원으로 GDP의 22.4%였다.

정부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02 회계연도 정부결산 제출안'을 의결했다.

중앙정부 채권액은 전년에 비해 4조550억원(2.6%) 증가한 159조2천357억원이었다.

제출안에 따르면 통합재정수지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고도 5조1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흑자는 지난 89년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사회보장성기금을 포함할 경우 통합재정수지의 흑자규모는 22조7천억원으로 GDP의 3.8%였다.

세입.세출부문에서 6조7천억원, 기금부문에서 16조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세입결산액은 183조3천839억원이고 세출결산액은 173조2천841억원으로 총 10조998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중 차기이월액을 제외한 순잉여금은 4조7천786억원이었다.

국유재산은 전년말에 비해 12조254억원(6.4%) 증가한 200조3천700억원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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