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非婚)여성캠프를 아시나요".
대구여성회는 31일부터 1박2일간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제2회 비혼캠프를 연다.
비혼이란 미혼(未婚) 여성의 대안개념으로 여성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기성 결혼제도 속에서 자신의 행복과 선택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며 독립적으로 삶을 계획하고 실현하는 여성들을 지칭하기위해 쓰이고 있는 말이다.
대구여성회는 '비혼여성, 우리들의 독립선언'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의 미혼여성들이 사회적 편견과 압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비혼여성들이 자신들의 몸을 알고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자기존중과 정체성을 찾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행사는 전문강사가 출연하는 강의와 강연, 레크리에이션, 여성의 몸을 중심으로 한 요가 배우기, 1인1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결혼을 하지 않은 모든 성인 여성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 3만5천원. 053)427-4577, 421-6758.
노진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