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페스티벌 펼쳐

입력 2003-05-24 11:41:39

대학 캠퍼스에서 스페인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작은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 스페인어전공이 스페인문화원과 공동으로 23일 오후 7시30분 외국어대학 잔디밭에서 마련한 제1회 라틴 페스티벌은 스페인문화원 관계자와 대구경북지역 거주 스페인어권 출신 강사, 사업가, 스페인어 전공학생들이 참석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친교를 나눴다.

특히 로돌포 솔라노 퀴르스 주한 코스타리카 영사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이번 라틴 페스티벌은 이 학교 스페인어전공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및 회화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페인어권 문화에 대한 홍보, 국제이벤트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스페인어전공 학과장 김우중 교수는 "캠퍼스 잔디밭에 조촐한 야외무대를 꾸며 서로 칵테일을 나누고 라틴음악과 라틴댄스 공연을 곁들여 양국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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