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9월 30일 오후 5시 45분. 불멸의 배우 제임스 딘이 사망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
1주기 전까지 날아든 편지는 5만 통이 넘었다.
왜 제임스 딘인가. 10대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바로 10대 문화가 시작된 것이다.
24세의 짧은 인생은 말 그대로 '불꽃같은 삶'이었다.
그의 열정적인 삶과 개성은 아직도 대중들의 마음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에덴의 동쪽'에서 딘은 반항아의 전형을 연기했다.
'이유 없는 반항'은 영원한 청춘의 교과서가 됐다.
청춘 문화의 발동을 건 것이다.
이 책은 제임스 딘 개인과 그가 살았던 사회적, 문화적, 시대적 배경을 그린 평전이다.
이 책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제임스 딘을 알았던 모든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정리해 나간 점이다.
감독 하워드 혹스 등 그를 기억하는 지인들의 증언으로 600여 쪽을 채워나간다.
뒷부분에 첨부된 참고문헌만 하더라도 지은이가 딘의 모습을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한지를 잘 보여준다.
또 이 책에는 80여 장이 넘는 자료사진을 수록하고 있다.
어릴 적 모습이나 할리우드에 진출해 스타가 된 후에 찍은 사진 등 희귀 자료를 통해 제임스 딘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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