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

입력 2003-05-22 12:00:52

*박종근 의원 첫 후원회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대구 달서갑)이 의정활동 7년만에 처음으로 후원회를 열었다.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후원회는 당원과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당권 예비주자인 강재섭.최병렬.김형오.이재오 의원과 지역출신 의원 등이 대거 자리를 같이 했다.

특히 박승국.백승홍.이해봉 의원 등 지역대표 운영위원 경선에 나설 후보들이 나란히 참석, 행사장을 돌며 열띤 득표전을 벌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경제 인물', '원칙과 소신의 경제 인물'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으며 대구.경북 대표로 강재섭.정창화 의원이 축사를 맡았다.

강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우뚝 선 경제 예산 전문가"라 추켜세우며 "대구경제 회복을 위해 테크노 폴리스, 밀라노 사업 등 마스터 플랜을 짠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 도지부 경선 재확인

○…정창화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장은 21일 경북에서 3명을 뽑는 당 운영위원 선거와 관련해 인위적으로 조정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선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하려는 분들이 많아 합의추대는 일단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도지사 후보 선출 과정과 비교하면서 "당시에는 내가 강한 의지를 갖고 조정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그럴 의사가 없다"며 "지금은 당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당원들의 기대도 큰 만큼 경선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굳이 무리를 하면서까지 합의추대를 유도할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이날 정 지부장의 간담회에는 강력한 경선론자인 김일윤(경주).권오을(안동) 의원도 참석, 경선 당위론을 폈다.

특히 권 의원은 정 지부장에게 "당원에게 권한을 돌려주자는 취지인 만큼 물이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좋다"고 건의하고 경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국회회관 지하철 사진전

○…자민련 오장섭 의원은 대구지하철참사 진상조사단과 함께 5월 22.23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 입구 로비에서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시민기자들이 촬영,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이 다수 포함된 4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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