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나선 4명의 의원들은 초중고교 급식문제와 도내 소각장 현황 그리고 심화 일로를 걷고 있는 청도 이서중.고 사태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한혜련(비례)=새로운 경주발전의 방안으로서 문화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사스 공포 확산으로 인해 경북 의성마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과학화와 브랜드화가 필요하다.
대구선(동대구-영천간) 복선전철화는 대구-경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토의 균형된 발전을 효율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여성관리직의 비율이 전국 평균은 5.3%인데 반해 경북은 3.5%에 불과, 확대해야 한다.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전 초중고 급식의 위생과 안전도의 제고가 시급한 과제다.
▲권종연(안동)=공무원 주도의 인센티브제 예산제도는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정책조정예산으로 개선해야 한다.
또 지방분권과 관련, 도민이 도정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를 활용하거나 시민 옴부즈만제도 등 열린 행정이 필요하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낙후된 북부지역에 중앙고속도로의 개통과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건설을 계기로 지방산업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
특기적성교육 지원과 관련, 농촌지역에 대한 확대 지원과 차등 지원을 요청했다.
청도 이서중고 사태의 심화는 교육청의 관리감독 소홀도 큰 원인이다.
▲김기대(성주)=지방자치단체장의 관사 폐지 움직임과 관련, 도청 관내에 위치한 도지사 관사의 다른 활용방안은 없는가. 화물운송노조의 대란(大亂)과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경상북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가. 재발시 철저한 대비책은 있는가. 경북교육청 관내 한국교총과 전국교직원노조 가입 현황을 밝혀달라.
▲김성하(경산)=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경북도의회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도민들로부터 평가받는 기회를 갖자. 행정자치부의 광역단체 홈페이지 평가 결과 경북도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인력도 예산도 최하위다.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할 용의는 없는가. 또 노후화된 급식기구도 교체해야 한다
국산농산물 우선 사용 등 급식관련 조례 제정도 필요하다.
소각장 관리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다이옥신 측정 의무가 있는 중대형 소각장 설치에 동의하는가. 그럼에도 여전히 소형소각장의 설치를 허가해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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