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피부건강의 날 행사

입력 2003-05-22 09:46:18

"27일은 '피부건강의 날', 소중한 피부를 곱게 간직합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 27일을 '피부건강의 날'로 정하고 , 대구와 서울 등지에서 제1회 기념행사를 갖는다.

학회는 26일 오후 2시 동아백화점 칠곡점에서 아토피피부염, 무좀, 피부노화에 대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는 경북대병원 김도원 교수, 동국대병원 서무규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김창욱 교수 등 대학병원 피부과 의사들이 강사로 나와 2시간 동안 무료강좌와 상담을 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피부과학회는 물론 피부과개원의협의회와 각 지부 및 연구분과위원회 등 전국의 피부과 의료진 상당수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이와 관련,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대구·경북지회는 29일 오전 10시~오후 4시 달성공원에서 홀몸노인, 외국인 노동자,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등의 피부질환을 무료 진료한다.

손재경 피부과개원의협 대구·경북지회장은 "국민들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피부건강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피부건강의 날' 선포식을 갖고 '피부건강 십계명' 등 대국민 피부건강 수칙도 발표한다.

더불어 비전문의에 의한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켜 일반인의 이해를 높여줌과 동시에 건강피부를 형상화한 '피부미' 캐릭터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피부과의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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