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별장인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23일 열리는 미일정상 회담은 약 8시간에 걸쳐 두나라 수뇌가 무릎을 맞대고 의견을 나누는 '이례적인형식'이 될 전망이다.
21일 마이니치(每日) 신문에 따르면 이번이 7번째인 부시-고이즈미 회담은 22일고이즈미 총리 도착후 3시간에 걸친 목장 산책으로 시작돼 만찬회 및 식후 간담회로이어지게 된다.
양국 정상은 이어 다음 날인 23일 오전 회담을 갖고 북한 핵개발 문제 등을 논의한 후 오찬을 함께 한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대는 시간은 모두 8시간 정도가 될 전망.
고이즈미 총리로서는 미국측이 정상끼리의 친밀감을 과시하기 위해 대통령 별장을 회담 장소로 정한데다, 충분한 대면 시간까지 할애됨으로써 일단 '기분좋은' 방미 길에 나서게 됐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20일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 대사와 총리 관저에서 회담, 이번 미일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 외에, 이라크 전후 처리와 일본 경제 구조 개혁 문제를 주의제로 논의한다는 점을 최종 확인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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